

양지은
아츠로
양지은은 1990년 제주 출신의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로, 국악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했다. 2021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진(眞)에 오르며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情(정)」 등을 발표하고 2024년 정규 1집 《소풍》을 내는 등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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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해설: 양지은의 음악 읽기
글 트로트 인포 편집부 · 작성 2026.10.14
커리어 흐름 읽기
양지은은 국악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한 국악인 출신이다. 그의 경력을 읽을 때 중요한 점은 트로트 가수가 된 뒤에도 국악이 배경이 아니라 현재형의 무기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제주 출신이라는 지역적 배경도 이후 음반에서 지역 정서를 담은 곡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전환점은 2021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우승 '진(眞)'이다. 경연에서 그는 「빙빙빙」 같은 흥겨운 곡과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같은 한의 정서가 짙은 곡을 모두 소화하며, 국악 발성이 슬픈 노래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줬다. 시즌1에서 국악 기반 가수가 우승했던 흐름이 시즌2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 결과는 경연 트로트에서 국악 발성의 위상을 굳힌 사례로도 읽힌다.
두 번째 전환점은 정규 음반이다. 2024년 첫 정규앨범 「소풍」은 타이틀곡 「나비당신」을 비롯해 「잔치로구나」, 「유채꽃」, 「상사몽」 등 국악적 색채와 서정성을 고루 담았다. 2026년 정규 2집 「석양」은 트리플 타이틀 체제로 「지금은 남이 된 타인」 등을 내세우며, 정통 트로트에 댄스와 EDM 요소까지 더해 스펙트럼을 넓혔다. 두 음반을 이어 들으면 국악인의 트로트에서 트로트 가수로서의 자기 세계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는 과정이 보인다.
대표곡 해설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미스트롯2 경연 당시 깊은 인상을 남긴 곡이다. 제목은 오래된 이별 노래의 정서를 떠올리게 하며, 양지은은 이 곡에서 소리를 길게 끌어올렸다가 낮게 떨어뜨리는 국악식 처리로 비극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그의 창법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는 곡이다.
나비당신
첫 정규앨범 「소풍」의 타이틀곡이다. 경연 무대의 무거운 이미지와 달리 산뜻한 선율이 중심인 곡으로, 양지은이 정규 음반에서는 대중적인 접근을 택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고음에서도 소리가 얇아지지 않는 점이 들을 거리다.
유채꽃
같은 앨범 수록곡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꽃을 제목으로 삼았다. 지역의 풍경을 노래 속에 담는 방식은 트로트가 오래 해 온 일이지만, 이 곡은 그것을 가수 자신의 고향 정서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은 남이 된 타인
정규 2집 「석양」의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다. 이별 뒤의 거리감을 담은 정통 트로트 계열의 곡으로, 두 번째 정규에서도 중심축은 여전히 정통 트로트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다. 같은 앨범의 「이화령 하늘재」, 「좋구나 좋아」와 비교해 들으면 앨범 안의 폭이 잘 보인다.
음악적 특징과 무대 스타일
양지은 창법의 특징은 성음이 단단하다는 데 있다. 국악 발성으로 다져진 소리라서 음량을 키워도 소리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고, 꺾기는 시김새처럼 음과 음 사이를 깊게 훑는다. 같은 국악 기반이어도 송가인이 판소리의 통성을 앞세운다면, 양지은은 선율선을 매끄럽게 이어 가는 데 더 공을 들이는 편이다. 이런 차이는 트로트 창법 해부와 트로트의 리듬과 음계를 참고하며 들으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무대에서는 단정한 자세로 노래에 집중하다가, 흥겨운 곡에서는 민요 무대처럼 어깨춤과 손동작을 섞어 관객 호응을 이끌어 낸다. 슬픈 곡과 신나는 곡의 무대 온도 차이가 분명해, 공연 전체의 흐름을 설계하는 데 강점이 있다.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를 들을 때
국악 발성으로 부르는 트로트를 처음 들으면 소리가 무겁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는 음 하나를 낼 때 소리의 시작과 끝을 주의해서 들어 보길 권한다. 서양식 발성은 음을 곧게 내는 데 집중하지만, 국악식 발성은 음이 시작된 뒤 굴리고 흔들고 밀어 올리며 표정을 만든다. 양지은은 이 표정을 트로트 선율에 과하지 않게 입혀서, 국악을 모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소풍」의 「상사몽」이나 「매화야」처럼 제목부터 전통적인 정서를 띤 곡에서 이런 특징이 특히 잘 들린다. 장르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의는 트로트 왜색 논란과 정체성도 함께 읽어 볼 만하다.
처음 듣는 분을 위한 감상 순서
처음이라면 미스트롯2 경연곡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그의 소리의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빙빙빙」으로 흥겨운 면을 들어 보길 권한다. 그다음 정규 1집 「소풍」의 「나비당신」과 「유채꽃」으로 정규 음반의 색을 익히고, 정규 2집 「석양」의 타이틀곡들로 넘어가면 최근의 방향까지 따라갈 수 있다. 앨범 단위로 듣는다면 「소풍」을 먼저, 「석양」을 나중에 듣는 순서가 변화를 느끼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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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양지은 (위키백과) · 양지은 (나무위키) · '미스트롯2' 양지은 최종 우승 진 (뉴시스) · 소풍 / 양지은 (벅스) · 양지은, 정규 2집 '석양' 11곡 (톱스타뉴스)
기본 정보
- 활동명
- 양지은
- 출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 소속사
- 아츠로
확인되지 않은 항목(나이·가족관계 등)은 표시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확인일 2026년 7월 17일
음반·대표곡
전체 보기- 석양2026년 5월 13일 발매
- 소풍2024년 11월 20일 발매
-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21년 1월 1일 발매
수상 내역
- 2021 ·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우승(진) (TV조선)
활동 연대기
전체 보기2024년 1월 1일
정규 1집 《소풍》 발매
2021년 3월 4일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우승(진)
상금 1억 5천만 원
관련 프로그램
공식 출처
- B · 언론·전문매체양지은
위키백과 · 확인일 2026년 7월 17일
- B · 언론·전문매체'미스트롯2' 양지은 최종 우승 진
뉴시스 · 확인일 2026년 7월 17일